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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청해부대, 호르무즈로...작전 방식은? / YTN

2020-01-21 7 Dailymotion

정부가 청해부대의 작전 구역을 호르무즈 해역으로 한시적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주도하는 연합 함대의 지휘를 받지 받고, 일본처럼 독자 작전 카드를 선택한 건데요. <br /> <br />재외 국민과 해상 통로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, 미국과 이란의 관계를 고려한 절충안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호르무즈에 파견되는 청해부대, 지난 2009년부터 11년째 소말리아 해역에서 활동 중인 전투함 부대입니다. <br /> <br />2011년,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우리 선박에서 석해균 선장과 선원들을 구출해낸 '아덴만 여명' 작전으로도 잘 알려졌죠. <br /> <br />당시 석 선장은 해적이 쏜 총에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, 청해부대의 긴밀한 이송과 이국종 교수의 집념의 의술 덕분에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[조영주 / 당시 청해부대 최영함 함장(2011년) :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?] <br /> <br />[석해균 / 삼호주얼리호 선장(2011년) : 청해부대 대원들이 구해줘서 대단히 고맙습니다.] <br /> <br />[이국종/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(2011년) :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환자의 상태가 벼랑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추락하는 속도를 늦추는 겁니다. 그러면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거든요.] <br /> <br />이번 파견 조치로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아라비아 만까지 늘어나, 기존보다 3.5배 정도 넓어집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부대를 새로 편성할 필요 없이 기존 부대를 활용하는 방안이라, 물질적 부담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는 4천 톤급의 왕건함은, 이미 6차례에 걸쳐 아덴만에서 청해부대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적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이 7번째 파견으로, 청해부대 최다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, 부대원들의 경험도 풍부합니다. <br /> <br />함정 승조원과 해군 특수전전단 등 구성원 300여 명 가운데, 24%가 청해부대에 파견됐던 경험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독자적 파견 결정에 이란은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이란 관계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, 한시적 작전 범위 확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, 또 추가 파견이 이뤄질지도 관심인데요. <br /> <br />아무쪼록 국익수호의 막중한 사명을 안고 간 왕건함 대원들, 무사히 작전을 수행하고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212317507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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